(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한반도통일미래센터(미래센터)가 원거리 거주·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해 올해부터 매년 4월 셋째 주를 '온라인 통일체험교육' 주간으로 지정한다.
미래센터는 14일부터 18일까지 그간 지리적 제약 또는 사회적 어려움으로 미래센터 방문이 어려웠던 학생 1100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통일체험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10곳과 초등학교 14개교 등 총 24개 기관이 교육에 참여한다.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나는 통일캐릭터 디자이너'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통일한국의 모습을 상상하며 캐릭터를 만들고 이를 블록으로 만들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진탁 순천풍덕초등학교 교사는 "아이들이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통일을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면서 "이번처럼 체계적이고 대규모로 진행되는 온라인 통일교육은 처음이라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미래센터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청소년들이 보다 흥미롭고 친근하게 통일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새로운 체험 기회를 계속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plusyo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