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행, APEC 정상회의 준비점검…최태원 "민관 힘 모아야"

준비위원회 회의…"한국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행사"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경제안보전략 TF 회의에서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경제안보전략 TF 회의에서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국무총리 권한대행은 17일 하반기에 열릴 예정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준비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APEC 정상회의 핵심성과, 고위급 대화 준비현황, 인프라 조성 현황, 경제인 행사 준비현황 등을 점검·논의했다.

준비위원회는 이달부터 본격 시작될 분야별 장관회의 및 고위급 대화 준비현황을 점검하고, 2025년 APEC 정상회의에서 도출될 핵심성과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위원들은 지난달 경북 경주에서 열린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에서 우리나라가 올해 APEC의 핵심성과로 제시한 'AI 협력'과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 대응'에 대해 회원들이 관심을 표명한 만큼 후속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정상회의장, 미디어센터 등 주요 시설 대부분은 이달 중 착공될 예정이며, 남은기간 정상급 숙소(PRS) 외에도 경제인까지 고려해 양질의 숙소를 충분히 확보하기로 했다.

APEC이 추구하는 '연대와 협력'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공식만찬, 정상친교, 배우자 행사 등을 면밀히 기획하고, CEO 서밋(Summit), 정상-ABAC(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와의 대화 등 경제인 행사도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기로 했다.

한 권한대행은 "글로벌 기업인들이 모이는 최고경영자회의(CEO Summit)와 ABAC 회의는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한국에 대한 투자로도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행사"라며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ABAC) 위원인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을 격려했다.

최 회장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 역동적으로 만들어가는 협력의 무대이기 때문에 민관이 힘을 모아야만 진정한 성적을 낼 수 있다"며 "정부와 민간이 허심탄회하게 소통할 때 비로소 실질적인 협력의 토대가 마련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회의 결과를 토대로 20년 만에 다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가 역내 경제협력 의제를 주도하고 우리의 우수한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복합 경제·문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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