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김문수, 유승민·한동훈과 연대설?…劉·韓, 자기주장 강해 어렵다"

2024년 9월 24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청년 취업지원 대책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마치고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오른쪽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2024.9.24/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2024년 9월 24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청년 취업지원 대책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마치고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오른쪽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2024.9.24/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친윤 성향인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김문수 전 노동부 장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막기 위해 한동훈 전 대표, 유승민 전 의원, 심지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와 연대할 가능성이 있다는 일각의 분석을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일축했다.

김 전 최고는 8일 밤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김 전 장관에 대해 "30년 넘게 정치 현장에서 활동해 오면서 보수 진영 본류로 자리매김한 분이다"며 "보수 진영에 아주 깊은 뿌리가 있고 지지도 굉장히 높아 상당 기간 지지율 1위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이에 진행자가 "김문수 전 장관과 유승민 전 의원 혹은 한동훈 전 대표 간 연대 가능성이 있다는 말도 나돈다"고 하자 김 전 최고는 "연대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 이유로 "한동훈 전 대표나 유승민 전 의원은 연대를 잘하려는 분들이 아니다"는 점을 들었다.

김 전 최고는 "김문수 장관의 경우에는 굉장히 열려 있지만 제가 아는 유승민 전 의원이나 한동훈 전 대표는 그런 면에서 자기주장이 강하기 때문에 타인과의 연대나 협력은 좀 어려운 것 같다"며 유 전 의원, 한 전 대표를 닫힌 마음의 정치인이라고 비난했다.

6·3 대선에서 이기려면 중도층 확보가 중요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일단 보수 진영이 분열하지 않아야 한다. 보수 진영에서 확실한 지지를 받은 뒤 그것을 바탕으로 중도로 나가고 상대 진영의 사람들도 끌어올 수가 있다"며 동의하지 않았다.

이어 "중도 확장력을 주장하면서 유승민 전 의원, 한동훈 전 대표를 이야기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건 아군 분열이나 이탈은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유 전 의원이나 한 전 대표를 열심히 밀어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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