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소은 김경민 한병찬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30일 열리는 'YTN 등 방송통신 분야 청문회' 증인·참고인 일부를 변경 의결했다.
최근 발생한 SK텔레콤(SKT)(017670) 해킹 사고 관련 증인들이 추가됐고, 부정선거 가짜뉴스 내역을 살펴보기 위해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을 추가 증인으로 의결했다.
국회 과방위는 23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대한 논의를 비롯해 다음 주 열릴 YTN 등 방송통신분야 청문회 증인·참고인 출석요구 변경의 건을 의결했다.
이날 과방위 의결을 통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박종현 감사실장·김정한 부속실장(류희림 방심위원장 청부민원 의혹의 건) △류정환 SK텔레콤 부사장·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SKT 해킹 사고 관련) △김유열 전 EBS 사장 등이 증인으로 추가 채택됐다.
아울러 부정선거 가짜뉴스 관련해 기존 증인으로 출석 예정이던 황성혜 구글코리아 부사장을 철회하는 대신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을 증인으로 의결했다.
KBS의 내란 사전인지 의혹을 묻기 위해 증인으로 채택됐던 박상현 언론노조 KBS 본부장은 증인에서 참고인으로 변경 의결됐다.
앞서 과방위는 지난 18일 YTN 강제 민영화 문제에 이어 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정부가 언론 장악을 시도한 행태를 따져 묻는 청문회를 오는 30일 개최하기로 했다. 당시 증인 54명과 참고인 3명을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주도로 의결했다.
지난 회의에서는 청문회 주요 증인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씨와 이진숙 방통위원장, 김태규 방통위 부위원장, 이동관·김홍일 전 방통위원장 등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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