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울산=뉴스1) 김일창 임윤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0일 두 번째 경선지인 영남권에서 90%가 넘는 압도적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전날(19일) 충청권 경선에 이어 연속 선두를 차지하며 '이재명 대세론'을 입증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제21대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영남권 합동연설회에서 대의원·권리당원의 온라인·ARS 투표 결과 투표수 7만 3255표 중 6만 6526표(득표율 90.81%)로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김경수 후보는 4341표(5.93%)로 2위, 김동연 후보는 2388표(3.26%)로 3위에 올랐다.
전날 열린 충청권 경선 결과와 비교할 때 김경수 후보와 김동연 후보의 위치가 뒤바꼈다.
충청과 영남 합산 득표율은 이 후보가 89.56%로 1위, 김동연 후보가 5.27%로 2위, 김경수 후보가 5.17%로 3위이다. 김동연 후보와 김경수 후보의 득표율 격차는 0.1%포인트(p)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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