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장 "한덕수·최상목 마은혁 임명 거부, 법·원칙 따라 수사"

국회 긴급현안질의…"수사 의지 갖고 임하고 있어"

오동운 공수처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긴급현안질문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공수처 수사 관련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4.3/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오동운 공수처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긴급현안질문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공수처 수사 관련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4.3/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김민재 기자 =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은 3일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에도 불구하고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미임명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관련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오 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현안질의에서 한 권한대행 및 최 부총리의 직무유기 혐의와 관련해 "고발이 접수돼 수사에 착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처장은 '한 권한대행과 최 부총리가 마 후보자 임명을 거부한 것이 직무유기 범죄 구성 요건에 해당하냐'는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의도적으로 헌법상 의무를 위반한 경우에 어떤 요건을 갖추면 성립한다"며 "수사 의지를 갖고 수사에 임하고 있다"고 답했다.

오 처장은 뇌물 및 공갈 혐의로 고발된 최 부총리 사건에 대해서도 "범죄 성립 여부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가담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최 부총리를 공수처에 고발한 바 있다. 구체적인 혐의는 뇌물과 공갈이다.

hanantway@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