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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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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1부
'불확실성 확대' 대기업 임원 승진 10% 줄였다…사장단은 반토막

'불확실성 확대' 대기업 임원 승진 10% 줄였다…사장단은 반토막

국내 주요 그룹의 임원 승진 규모가 전년 대비 약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와 경기침체 장기화로 기업들이 효율화에 집중한 영향으로 분석된다.24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자산 기준 상위 30대 그룹 중 임원 승진 인사를 발표한 21개 그룹 245개 계열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5년 승진 임원은 총 1303명으로 전년(1442명) 대비 9.6%(139명) 감소했다.사장단 이상에서 승진 감소폭이
ASML CEO "HBM·파운드리 고전하는 삼성전자…반등 확신"

ASML CEO "HBM·파운드리 고전하는 삼성전자…반등 확신"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인 네덜란드 ASML의 크리스토퍼 푸케 최고경영자(CEO)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서 고전하는 삼성전자(005930)와 인텔이 반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23일 대만 공상시보 등 외신에 따르면 푸케 CEO는 최근 네덜란드 언론 NRC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푸케 CEO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파운드리 선단공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성전자가 반등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그는 인텔에 대해서는 미국이 첨단 반도
LGD, 한화와 재생플라스틱 완충재 개발…소나무 5만그루 효과

LGD, 한화와 재생플라스틱 완충재 개발…소나무 5만그루 효과

LG디스플레이(034220)는 한화솔루션(009830)과 2년 간의 공동 연구 끝에 재생 플라스틱(PCR)을 원료로 한 전자부품용 친환경 완충 포장재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재생 플라스틱은 사용 후 분리수거된 플라스틱을 선별해 재활용한 것으로, 이번에 개발된 포장재는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 컨트롤 유니온으로부터 국제 재생표준인증 'GRS'를 획득했다.개발 과정에서 LG디스플레이는 설계 최적화 및 성능 검증을, 한화솔루션은 독자기술 기반 원료
기업용 SSD 주춤, 생산 줄이는 마이크론…삼성·SK는 "감산 없다"

기업용 SSD 주춤, 생산 줄이는 마이크론…삼성·SK는 "감산 없다"

인공지능(AI) 훈풍을 타고 성장하던 낸드플래시 시장에 제동이 걸렸다. 성장을 이끌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수요가 둔화하고 있는 데다 중국의 레거시 물량이 쏟아지면서 시황이 악화하자 업계는 감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은 최근 2025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낸드 웨이퍼 투입량을 10% 중반 줄이는 감산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감산 이유로 중국 물량에 따
'뻥튀기 상장' 파두·주관사 檢 송치…"매출 급감 알고도 감춰"(종합)

'뻥튀기 상장' 파두·주관사 檢 송치…"매출 급감 알고도 감춰"(종합)

'1조 몸값'으로 부풀려 상장한 뒤 고작 3억 원의 분기 매출을 기록해 '뻥튀기 상장' 논란이 일었던 파두(440110)가 결국 검찰로 송치됐다. 파두 임원들은 매출 급감 상황을 알면서도 이를 숨긴 채 기업공개(IPO)를 진행하고, 주식을 팔아 시세차익까지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파두의 상장주관사를 맡은 NH투자증권(005940)의 관계자들도 파두 측의 공모가 부풀리기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팹리스
최태원 "한국경제 정상 작동"…128개국에 APEC 참여 독려 서한

최태원 "한국경제 정상 작동"…128개국에 APEC 참여 독려 서한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세계 각국에 한국경제의 안전성을 알리는 서한을 보냈다. 비상계엄 여파로 해외에서 한국 정세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내년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행사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다.대한상의는 22일 최태원 상의 회장 명의로 128개국 세계상의 회장과 116개국 주한 외국 대사에게 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2025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의장인 최 회장은 서한을 통해 "최
내년 1분기 수출경기 '흐림'…반도체·가전도 어렵다

내년 1분기 수출경기 '흐림'…반도체·가전도 어렵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내년 1분기 우리 기업 수출이 주춤할 거란 전망이 나왔다.22일 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1분기 EBSI는 96.1로 4분기 만에 100을 하회했다.EBSI는 수출 경기에 대한 기업 전망을 수치화한 것으로 100보다 낮으면 수출 경기가 악화, 높으면 개선될 것으로 보는 전망이 많다는 의미다. 국내 EBSI는 올해 1분기
스트리밍 없이 TV로 음악 듣는다…LG전자 '라디오플러스' 서비스 시작

스트리밍 없이 TV로 음악 듣는다…LG전자 '라디오플러스' 서비스 시작

LG전자(066570)는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OS(webOS)에 오디오 콘텐츠 서비스인 'LG 라디오 플러스'를 탑재했다고 22일 밝혔다.LG 라디오 플러스는 광고 시청 뒤 오디오 콘텐츠를 무료로 청취하는 서비스다. LG전자는 최근 글로벌 오디오 콘텐츠 제공 업체인 '라디오라인'과 손잡고 한국과 미국 지역에서 LG 라디오 플러스 서비스를 시작했다.국내에서는 '슈카월드', '두시탈출 컬투쇼' 등 인기 팟캐스트 방송과 실시간 라디오 및 음악
삼성전자 '메모리 왕좌' 탈환 올인…파운드리 꿈은 잠시 옆으로

삼성전자 '메모리 왕좌' 탈환 올인…파운드리 꿈은 잠시 옆으로

삼성전자가 메모리 집중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국내에 이어 미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투자까지 줄이며 메모리사업부에 힘을 싣고 있다. 내년에 반드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 메모리 분야에서 승기를 잡아야 한다는 절박함이 녹아 있다.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반도체) 부문은 메모리사업부장을 겸임하는 전영현 부문장(부회장)을 필두로 메모리 반도체 경쟁력 제고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美 파
프랑스, 12개 가전·유통기업에 가격담합 과징금 9200억 부과

프랑스, 12개 가전·유통기업에 가격담합 과징금 9200억 부과

글로벌 가전업체들이 가격 담합 행위로 프랑스 정부으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았다.20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경쟁당국은 SEB그룹을 비롯해, 월풀, 일렉트로룩스, 밀레, 보쉬, LG전자 등 가전기업 및 유통기업 12곳의 가격 담합 행위를 적발, 총 6억 1100만 유로(약 920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프랑스 경쟁당국은 이들 기업이 지난 2007년 2월부터 2014년 12월 사이 답합해 가격을 인상했다고 발표했다.이들 기업은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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