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통일부와 남북하나재단(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은 오는 11일부터 2025년 제1차 북한이탈주민 고용 모범사업주 모집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모범사업주는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 제17조에 따라 지정 요건을 갖춘 기업 중에 선정된다. 연평균 3명 이상의 탈북민을 고용하고 전체 근로자 5% 이상을 탈북민으로 고용한 기업 중 심의를 통해 지정된다.
모범사업주로 지정된 기업에는 국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이 모범사업주가 생산한 물품을 우선 구매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또 남북하나재단 재정지원 사업(3년간 최대 3000만 원 지원)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되며, 경영 컨설팅과 공공기관 대상 생산품 홍보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모범사업주로 지정되면 3년간 자격이 유지되며 현재 모범사업주 지정 자격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은 총 9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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