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종로구는 내년 소상공인 대상 융자를 올해보다 10억원 늘어난 4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내수 경기침체 장기화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서다.
구는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20억원 씩 투입한다. 융자 한도는 기존 6000만 원에서 1억원 이내로 확대한다.
대출 금리는 연 1.5%, 1년 거치 4년 균등 분할상환 조건이다.
올해 소상공인 사이에 인기가 높았던 '대출이자 지원 사업'은 내년에도 지속된다. 구는 서울신용보증재단 등과 함께 약 2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민생경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사업 추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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