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올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 목표를 17㎍/㎥로 설정해 40개 세부 과제를 실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청주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17.5㎍/㎥로 2016년(29㎍/㎥)보다 39% 감소하는 등 관측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목표치인 17㎍/㎥는 초미세먼지 보통(16~35㎍/㎥) 수준이다.
올해는 지난해 수준보다 더 낮추기 위해 1842억 원을 들여 △미세먼지‧온실가스 배출원 동시 감축(산업, 수송, 녹지 분야) △생활 주변 미세먼지 관리 등을 추진한다.
중점 과제는 소규모사업장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 폐기물 소각시설 규제강화, 무공해 자동차 보급 확대, 도시 숲 조성 등이다.
지난해에도 이 같은 미세먼지 관리 사업으로 초미세먼지 '좋음' 일수는 관측을 시작한 후 가장 많은 189일을 기록했다. '나쁨' 일수는 26일로 역대 가장 적었고 '매우 나쁨'은 하루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준경 기후대기과장은 "올해도 더 맑은 하늘을 체감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이용하기,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와 저감장치 부착, 친환경 보일러 교체, 생활 쓰레기 줄이기 등에 동참을 바란다"고 했다.
ppjjww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