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가 64회 도민체육대회 개막식에서 1000명의 시민합창단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12일부터 3월 10일까지 27일간 '천명의 소리 시민합창단'에 참여할 시민 1051명을 모집했다.
합창단은 2012년생인 12살 여자아이부터 1932년생인 93세 할머니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다. 60대가 43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읍면동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노래교실에서 602명이 신청했고, 전문 합창단은 물론 평생학습 동아리 회원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했다.
합창단은 3월부터 4월까지 2개월 동안 연습을 거쳐 5월 7일 리허설을 진행한 뒤, 5월 8일 저녁 8시 도민체전 개회식에서 20분간 무대를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도민체전 개막식에서 시민들이 하나 되어 만들어 낼 감동적 순간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64회 도민체육대회는 2012년 이후 13년 만에 충주에서 열린다. 대회 개최 기간은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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