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2026 ITS(지능형교통체계) 세계총회' 개최지인 강원 강릉시가 ITS 관련 정책과 사업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운영 중인 도시정보센터 견학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많은 시민에게 ITS가 여전히 생소하고 낯선 개념이란 점에서 ITS 서비스의 기능과 효과를 시민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설명해 이해도를 향상하는 데 초점을 맞춰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시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은 강릉시 전역에 구축된 자가 통신망, 교통정보 수집제공 시스템, 스마트 교차로, 도로 전광판, 스마트 횡단보도, 긴급 차량 우선 신호 등 최신 ITS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이 견학 프로그램은 평일 하루 3회 진행되며, 올 2월 말 기준 7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시는 참여자 대상 견학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에 평균 4.8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시 도시주행 체험과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어린이 보행자 체험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단 게 시의 설명이다.
임신혁 시 ITS추진과장은 "견학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영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첨단 교통 시스템을 보다 쉽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문해설사와 함께하는 이 견학 프로그램은 5~20명 규모로 운용되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다. 견학 프로그램은 매주 월~금요일 운영되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무다. 견학 신청은 시청 통합예약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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