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안에 건조·강풍 특보가 발효된 13일 강릉 주문진읍에서 주택 화재로 비화된 산불이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산림청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8분쯤 강릉 주문진읍 향호리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산림·소방 당국은 이 불이 인접 야산으로 옮겨붙자 진화 헬기 3대, 진화차 등 장비 29대, 인력 109명을 투입해 34분 만인 이날 오후 4시 22분쯤 불길을 잡았다.
산림당국은 산불조사감식반을 통해 산불조사를 실시, 정확한 화재원인과 재산피해를 조사할 계획이다.
강릉지역엔 이날 오후 4시 30분 현재 건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함께 발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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