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5653억 규모 추경 편성안 의회 제출…"민생 활력 올인"

작년 1회 추경 대비 4.86%, 올 본예산 대비 12.6% 증가

강원 속초시, 지역 청년창업가와의 대화 당시 모습.(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2025.4.15/뉴스1
강원 속초시, 지역 청년창업가와의 대화 당시 모습.(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2025.4.15/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총 5653억 원 규모의 2025년 제1회 추경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안 5020억원 대비 633억 원(12.60%) 증가했고, 2024년 제1회 추경에 대비해서는 4.86%인 262억 원이 증가한 규모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 예산안은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민생·경제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마련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특히 시는'민생경제 강화' 분야에 187억 원을 투입, 속초사랑상품권 할인보전금 등을 지원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시민생활(85억 원)'을 위한 시민 안전보험 등을 추진한다. 또 장애인종합복지센터 조성, 보훈회관 신축, 경로당 개보수 등으로, 3대 핵심과제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시는 추경을 통해 속초사랑상품권 할인보전금 예산을 20억 원 추가 편성하고, 할인율과 구매 한도를 대폭 확대한다.

신청 하루 만에 예산이 전액 소진될 만큼 수요가 높았던 생애 첫 창업지원금도 기존 8000만 원에서 2억 8000만으로 증액해 창업 초기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20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시는 또 총 11억 원 규모의 공공일자리 예산을 추가 편성하며, 기존 계획(80여 개 일자리) 대비 200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번 추경엔 생활SOC 예산을 대폭 확대, 도시 전역에 걸쳐 시민 실생활 불편 해소와 지역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달성하는 전략을 추진한다. 노후도로 정비, 주민 편의시설 확충, 동별 부족한 주차장 설치 확대, 지역 기반시설 보강, 특히 동별 주민 건의 사항을 반영한‘동 주민 숙원사업’이 추가 편성된다.

이병선 시장은 “추경을 통해 증가할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이며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힘”이라면서 “지금은 민생경제 강화를 위한 골든타임임을 명심, 추경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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