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2025 강릉 망월제(望月祭)'가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을 맞아 오는 12일 강원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앞 남대천 둔치 일원에서 펼쳐진다.
강릉시가 주최하고 임영민속연구회가 주관하는 강릉 망월제는 망월제례와 윷놀이, 제기차기, 대보름 먹거리, 소원 글쓰기, 윷점 치기 등 대보름 세시풍속을 시민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축제 한마당이다.
7일 시에 따르면 12일 이날 오전 10시부턴 민속 체험 한마당과 시민 어울림 한마당으로 민속놀이 및 윷점 체험, 소원 글쓰기 체험, 강릉농악 공연 등이 펼쳐진다.

같은 날 오후 6시엔 김홍규 강릉시장이 초헌관을 맡아 대보름 달을 보며 소망을 기원하는 '망월제례'를 하고, 어부식, 달집태우기, 소지올리기 등이 펼쳐진다. 시는 행사장 내에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유관기관과 협조해 화재·안전사고 예방, 응급의료, 차량통제 등에 대비할 계획이다.
같은 날 경포동 일원(경포대 벚꽃축제장)과 연곡면 일원(백일교 하천변)에서도 민속놀이 등 행사를 포함한 망월제가 진행된다.
허동욱 시 문화유산과장은 "정월대보름 다채로운 민속놀이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전래민속을 계승시키고 시민 및 관광객들의 새해 소망과 풍요를 기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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