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오는 7월부터 노인 무료 급식비와 경로당운영비를 최소 11%에서 최대 20%까지 인상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노인 무료 급식 지원사업은 복지관 등에 있는 경로식당에서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결식 우려가 있는 60세 이상 노인에게 무료 점심 식사를 제공하는 사업과 거동이 불편한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등 결식 우려가 있는 60세 이상 노인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 저소득 재가 노인 식사 배달 두 가지가 있다.
무료 경로식당 급식단가는 4000원에서 4500원으로 12.5% 인상, 저소득 재가 노인 식사 배달의 급식단가는 4500원에서 5000원으로 11% 인상했다. 경로당 운영비는 1개소당 월 10만 원씩 20%가량 인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노인 무료 급식 서비스 이용자는 무료 경로식당 27개소에서 총 4004명이다. 경로당은 총 412개소 1만 4300명의 노인이 이용 중으로, 이번 경로식당 급식단가와 경로당운영비 인상 금액은 도내 최고 수준이다.
신상진 시장은 "최근 물가 인상으로 식단관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로식당과 경로당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어르신들께서 건강한 식사를 하시도록 노력하고, 앞으로도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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