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2029년까지 초미세먼지 농도 13㎍/㎥까지 낮춘다"

종합대책 추진…올해 7개 분야 440억 투입

본문 이미지 - ⓒ News1 DB
ⓒ News1 DB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오는 2029년까지 13㎍/㎥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작년 기준 15㎍/㎥였던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앞으로 5년간 2㎍/㎥ 줄여 청정한 대기 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440억 원을 투입해 수송, 산업, 생활, 미세먼지 취약계층 중점 보호 등 7개 분야 20개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수송 분야에선 전기차 등 친환경차 2071대 보급(314억 원)과 1437대 물량의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및 저감 장치 부착(51억 원)을 통해 초미세먼지 농도 줄이기에 나선다.

시는 "초미세먼지 연간 배출량 1146톤의 55%(625톤)가 수송 분야에서 발생함에 따라 전체사업비 중 83%(365억원)를 수송 분야에 투입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 분야에선 가스 열펌프 설치 사업장과 민간·공공시설에 65대 물량의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비용 90%(1대당 최대 340만 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149곳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44곳에 대한 감시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생활 분야에선 69대 물량의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펴 해당 가구에 1대당 60만 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도로재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살수차 15대, 노면 청소차 17대를 상시 대기 및 운영한다고 성남시가 전했다.

또 미세먼지 집중관리 구역인 상대원1·2·3동 내 어린이·노인 등 취약계층 이용 시설(49곳)엔 미세먼지 저감 식물 벽 등 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마스크 40만 5780장을 취약계층 이용 시설 845곳에 보급할 예정이다.

시는 미세먼지 경보나 비상저감조치 발령시엔 재난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에 따라 단계별 대응 조치를 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지속 펼침에 따라 초미세먼지 '나쁨'(36㎍/㎥ 이상) 이상 일수가 2017년 99일에서 지난해 29일로 확 줄었다"며 관련 정책 시행의 성과를 설명했다.

syh@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