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미등록 외국인 아동 한시 체류자격’ 기간 연장 건의

다음달 말 한시적 체류자격 종료…아동 2만여명 혼란 우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의정부=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도는 미등록 외국인 아동의 교육권 보장을 위한 한시적 체류자격이 3월 31일 자로 만료 예정에 따라 지난 20일 광역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법무부에 기간 연장에 건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한시 제도는 △국내 출생 또는 영유아(6세 미만) 입국 △6년 이상 국내 체류 △국내 초·중·고교 재학 또는 고교 졸업한 아동 등에 대해 한시적으로 외국인 아동·부모에 대해 체류를 허용한 제도로, 2021년 4월부터 시행되어 2025년 3월 말로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 제도가 만료될 경우 취학 전 미등록 외국인 아동은 입학이 어려워 국내 체류 추정 2만여 명의 외국인 아동과 그 부모들의 혼란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는 ‘UN 아동권리협약’ 제28조에 따라 법무부 장관에 기간 연장 및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한 것을 건의했다.

경기도는 미국·독일 등 해외 선진국에서는 체류자격과 관계없이 이주 아동은 교육권을 보장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원규 경기도 이민사회국장은 “UN 아동권리협약 제2조에 따라 아동은 모든 종료의 차별로부터 보호를 받아야 하기에 반드시 기간 연장이 필요하며, 교육부에서는 외국인 아동이 차별받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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