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길에 25톤 탱크로리 미끄러져…고속도로 3시간 정체(종합)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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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스1) 박지현 기자 = 25톤 탱크로리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3시간 가량 고속도로 차량 통행이 제한됐다.

12일 전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5분쯤 전남 순천시 순천완주고속도로 23㎞(완주 방면)에서 A 씨(65)가 몰던 25톤 탱크로리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 전면부가 일부 파손되면서 발생한 파편이 반대 차선을 달리던 승용차 1대에 피해를 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탱크로리 내부엔 보일러 연료가 실려 있었으나 유출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사고 여파로 탱크로리가 완주 방향 고속도로를 가로로 막으면서 교통정체가 발생했다.

경찰은 견인차 등을 동원해 현장을 수습, 오전 6시 10분쯤 2차로 통행제한 해제에 이어 오전 7시 10분 통제를 전면 해제했다.

관계 당국은 탱크로리 차량이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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