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뉴스1) 박진규 기자 = 전국 유일의 안중근 의사 추모 사당인 전남 장흥군 해동사에서 26일 안중근 의사 의거 112주기 기념식이 열렸다.
장흥군에 따르면 이날 기념식은 정종순 장흥군수, 유상호 장흥군의회 의장, 죽산 안씨 문중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중근 의사의 거룩한 애국정신을 되새기며 분향 참배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안 의사의 업적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70억원 사업비를 들여 안중근 의사 역사자원 개발사업을 오는 2023년까지 추진하겠다"며 "아울러 안중근 의사 선양 조례도 제정해 의향 장흥군의 이미지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해동사는 1955년 장흥 유림 안홍천(죽산 안씨) 선생이 순흥 안씨인 안중근 의사의 후손이 없어 제사를 지내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죽산 안씨 및 지역 유지들이 성금을 모아 건립된 사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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