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김문용 신임 대전소방본부장이 14일 취임식 없이 현장 안전 점검에 나섰다.
김 본부장은 이날 대전 중앙시장을 방문해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점검은 △전통시장 내 소방시설 운영 실태 확인 △화재 취약 요소 점검 △관계자 의견 청취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김 본부장은 시장 상인 간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안전 대책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한국해양대학교를 졸업하고 1999년 소방간부후보생 제10기로 임용된 후, 소방청 장비기술국 장비총괄과장, 부산시 소방학교장, 전남 보성소방서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소방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특히 제20대 광주시 소방본부장 재임 당시에는 대형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시민 체감 안전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김 본부장은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 파수꾼으로서 '안전한 대전, 신뢰받는 소방'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장 대응력을 더욱 강화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소방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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