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ㆍ충남=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는 7일 오후 시청 3층 대강당에서 제53회 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30년 건강의 발자취, 건강한 미래를 잇는 도약’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보건 분야 유공자 표창,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 특강, 건강 홍보 부스 운영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선 지역 보건의료 발전과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17명에게 대전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시는 국내 외상 외과 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이 병원장은 ‘사이언티스트 인 액션(Scientist in Action)’이란 주제의 특강에서 외상센터 진료 현장의 생생한 사례와 함께 국내 중증 외상 시스템의 현실과 과제, 응급 의료 체계 개선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선 정신 건강, 금연, 헌혈, 치매 등 다양한 분야의 10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건강 상담과 체험 행사를 운영했다.
이장우 시장은 기념사에서 "기념행사가 시민들에게 건강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시는 앞으로도 전 생애를 아우르는 촘촘한 건강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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