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1) 김태진 기자 = 충남교육청은 2025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기정예산 4조 6599억 원 대비 3235억 원(6.9%)이 증액한 4조 9834억 원으로 편성해 충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추경안의 세입 재원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전입금 등 이전수입이 3098억 원(96%)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나머지는 자체수입 49억 원, 기타 61억 원, 기금전입금 27억 원이다.
기금전입금은 지난해 조례 개정을 통해 통합학교와 교육지원청에 6대4 비율로 배분,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 활동 지원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적정규모학교 육성지원 기금’에서 전입하는 것으로 지난 3월부터 통합 운영하는 학교가 있는 보령, 부여, 서천, 청양 지역에 해당한다.
이번 추경안은 충남형 미래 교육과정 운영과 교육환경 구축, 교사‧학생 주도성 신장과 책임교육 실현,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세입 재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교육교부금은 경제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커 안정적인 교육재정 수입이 불투명한 상황으로 시설 투자는 줄이고 미래교육과 학생 안전, 학습권 보장을 위한 사업에는 최대한 예산을 반영했다”며 “도의회와 긴밀한 소통과 협의로 예산안을 확정해 사업 추진과 예산집행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안은 8일부터 열리는 충남도의회 제358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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