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뉴스1) 이시우 기자 = 4·2아산시장 재선거 후보 사퇴를 선언했던 자유통일당 김광만 후보가 3일 만에 말을 바꿨다.
김 후보는 28일 "후보 사퇴의사를 철회하고 자유통일당 후보로 다시 뛰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 25일 "정치하면서 이렇게 부끄럽고 비참함을 느낀 적이 없다"며 아산시장 재선거 후보 사퇴와 함께 정계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하지만 선거관리위원회에 사퇴서를 제출하지 않으면서 이날 시작된 사전투표에는 김 후보의 이름이 투표용지에 그대로 인쇄됐다.
김 후보는 사전투표가 3.5% 진행된 오후 3시가 넘어서야 사퇴 의사를 번복하며 완주를 약속했다.
그는 "잘못된 결정으로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사죄한다"며 "마지막으로 손을 잡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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