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뉴스1) 이시우 기자 = ‘4·2 아산시장 재선거’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후보들이 출정식을 열고 표몰이에 나섰다.
아산시장 재선거에 출마하는 후보 4명은 20일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잇따라 출정식을 개최했다.
자유한국당 김광만(오전 9시 30분), 더불어민주당 오세현(오전 10시 30분), 국민의힘 전만권(오후 1시), 새미래민주당 조덕호(오후 2시) 후보가 연달아 무대에 올랐다.
시간이 바뀔 때마다 온양온천역 광장은 각 정당을 대표하는 색깔로 물들었고, 지지자들은 후보 이름을 연호하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또 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는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도 위원 등이 집결해 힘을 보탰다. 양당 후보들은 행정 경험을 앞세워 승리를 자신했다.
민선 7기 아산시장을 지낸 오세현 민주당 후보는 '즉시 전력' 시장이라는 점을 앞세워 지지를 당부했다.
오 후보 "지난 2년 독선과 불통의 시정으로 아산시민을 절망하게 한 박경귀 전 시장은 거짓과 허위사실로 아산시정을 멈춰 버리게 했다"며 "적응도 필요없이 당선 즉시 일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34년의 공직 생활을 경험한 전만권 후보도 "행정 경험과 능력을 갖추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아산 시민만을 바라보며 시민의 행복을 위해 묵묵히 정진하는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당부했다.
새미래민주당 조덕호 후보와 자유한국당 김광만 후보는 양 당 후보에 비해 지지자들이 적었지만 양당 정치를 끝낼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덕호 후보는 "바르고 깨끗한 후보로서 아산시를 완벽하게 경영해낼 수 있다. 대한민국 최대의 역동성을 가진 아산이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규합해달라"며 성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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