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가 26일 올해 9월 준공을 앞둔 서구 도안동 갑천생태호수공원에서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나무 심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시장을 비롯해 시민, 단체 등 3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수유, 홍가시 등 총 1만2000여 그루의 나무를 공원 곳곳에 심었다.
시는 행사에 참여한 시민에게 한밭수목원 등에서 재배한 묘목과 꽃묘 1만5000여 본을 1인당 3~5주씩 무료로 나눠 줬다.
이장우 시장은 “대형 산불로 소중한 산림이 잿더미로 변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무겁지만, 오늘 시민들과 함께 새 생명을 심으며 희망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갑천호수공원이 대전의 새로운 녹색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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