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 천안 산란계 농장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고병원성으로 확인됐다.
20일 충남도에 따르면 천안 풍세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검출된 AI 항원(H5형)을 정밀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이 확인됐다.
이로써 천안에서는 지난 8일에 이어 AI가 추가로 발생했다.
도는 전날 오전 농장주로부터 폐사 증가 신고를 받고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해 왔다.
AI 추가 발생 농가는 이전 농장으로부터 1.9㎞ 떨어진 곳으로 산란계 8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도는 사육 중인 산란계는 살처분하고 초동대응팀과 소독 차량을 긴급 투입해 출입 통제,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를 시행 중이다.
또 발생 농가 인근 10㎞를 방역대로 설정하고 방역대 내 산란계 농장초소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농장 전문 전담관 배치, 사료 및 알 환적장 운영 강화, 소독 차량 방역대 집중 배치 등 고강도 방역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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