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만에 날씨 뒤바뀐 춘삼월…29일 천안에 눈보라

3월 역대 최고 기온 사흘 후 '극과 극'
"당분간 평년 2~5도 낮은 기온 이어져"

3월의 마지막 주말인 29일 충남 천안에는 눈과 비가 번갈아 내리는 등 날씨가 오락가락했다. 2024.3.29. /뉴스1 ⓒNews1 이시우 기자
3월의 마지막 주말인 29일 충남 천안에는 눈과 비가 번갈아 내리는 등 날씨가 오락가락했다. 2024.3.29. /뉴스1 ⓒNews1 이시우 기자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지난 26일 3월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한 충남 천안은 3일 만에 기온이 뚝 떨어지며 눈과 우박이 번갈아 내리는 등 날씨가 널뛰었다.

29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천안의 낮 최고기온은 7.3도에 머물렀다. 3일 전 보다 20도가량 낮은 온도다. 지난 26일 천안 낮 기온은 26.9도까지 올라 역대 3월 낮 최고기온 기록을 12년 만에 갈아치웠다.

3일 만에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하늘 색깔도 시시각각 바뀌었다.

구름 조금 낀 하늘로 시작한 천안 하늘은 점점 검은 구름이 뒤덮이다 낮 12시를 전후해 빗방울을 뿌렸다. 빗줄기는 점차 굵은 눈으로 바뀌며 강한 바람과 함께 눈보라를 일으켰다.

눈발이 잦아들며 푸른 하늘을 살짝 비치기도 했지만 이내 싸라기눈이 내리면서 종잡을 수 없는 날씨를 보였다.

오후 2시 이후 구름이 서서히 걷히면서 눈·비는 그쳤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낮아졌다"며 "당분간 평년보다 2~5도가량 낮은 온도가 이어지겠다"고 말했다.

issue78@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