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1) 김태진 기자 = 충남 서천농촌지도자회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4년 탄소중립 기술 실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농업인 단체들이 참여해 농업 분야의 탄소중립 기술을 실천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천농촌지도자회는 건전육묘, 농약 빈병 처리, 전 읍·면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며 특히 올해 4월부터 추진된 친환경 농자재 아인산염 자가제조 실습 교육은 못자리 육묘 비용 절감에 기여했고 영농철 농약 빈병 수거 활동을 통해 4.5톤의 영농폐기물을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또 산불 예방을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단을 운영하는 등 농촌 생활 속에서의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섰고 여름철 13개 읍·면에서 병해충 방제 교육을 실시하며 전 읍·면의 농촌지도자회원들이 참여하는 탄소중립 실천 결의대회를 열어 농업 현장에서의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시켰다.
서천농촌지도자회는 이 같이 꾸준한 노력의 결실로 2022년 최우수상, 2023년 장려상에 이어 2024년 우수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경진대회에서 수상했다.
이상진 서천농촌지도자회장은 “회원들의 기후 변화에 대한 위기 인식이 높아졌고 저탄소 농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지역 농업의 핵심 주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현진 서천군농업기술센터 농업지도과장은 “서천군농촌지도자회는 13개 읍·면 395명으로 구성된 농업인 학습단체로, 청년농업인 정착을 위한 1대 1 후원 결연, 논콩 재배 확산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농업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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