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전국 최초로 입산 금지 행위 행정명령을 발령했던 경북 포항시가 20일 행정명령을 전면 해제했다.
시는 지난달 27일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 심각 단계로 격상되자 입산, 소각 행위와 산림 인접 흡연 등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었다.
그러나 시는 최근 내린 비 등으로 건조한 상태가 완화됨에 따라 이날 행정명령을 해제했다.
손초희 시 녹지과장은 "행정명령 해제 후에도 라이터 등 화기, 인화 물질을 소지한 채 산에 들어가는 행위는 금지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산불 피해 없이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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