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패전처리 투수가 아닌 대한민국 구원투수 되겠다"

민심과 당심 모두 이겨 7공화국 선국시대 열 것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3월 19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한국 정치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5.3.19/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3월 19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한국 정치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5.3.19/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조기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홍준표 대구시장이 6일 "이번에는 민심과 당심에서 모두 이겨 제7공화국 선국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번은 민심에서 졌고, 두번째는 민심에서 이기고 당심에서 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2017년 5월 치러진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패했으며, 2022년 3월 20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에서는 윤석렬 후보에게 뒤져 대권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그는 "100년 미래를 대한민국의 기틀을 만들겠다. 서둘지 않고 차근차근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30년 준비한 경륜과 국정철학으로 박권혜 탄핵때 처럼 패전처리 투수가 아닌 대한민국 구원투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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