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3일 경북 산불로 주거지를 잃은 이재민들의 긴급 주거지원을 위해 현장상담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불이 휩쓴 안동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5개 시·군에 상담소를 설치한 LH대구경북본부는 이재민들에게 주거 지원 제도와 임대 조건 등을 상담한다. 상담소는 오는 9일까지 평일에만 운영된다.
경북도와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긴급 주거 지원 협약을 맺은 LH대구경북본부는 사람이 살지 않는 임대주택 161호와 전세임대주택을 활용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문희구 대구경북본부장은 "주거는 국민의 기본권이며 재난 상황에서 더욱 절실한 보호 수단이다.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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