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 남구는 최근 앞산에서 발생한 산불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수사를 의뢰했다고 2일 밝혔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앞산 은적사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은 소방 당국과 지자체 등의 신속한 대처로 1시간여 만에 진화가 완료됐다.
그러나 발화지로 의심되는 장소는 등산로에서 벗어난 급경사지로 방화 의심 정황이 발견돼 남구는 전문적인 원인 분석과 과학적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수사를 의뢰했다.
남구 측은 "수사 결과에 따라 방화로 밝혀지면 방화 행위자는 법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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