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심우정 검찰총장이 24일 대구를 찾아 검찰 현안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함구했다.
검찰 직원들을 격려하는 간담회를 위해 이날 대구 고·지검을 찾은 심 총장은 청사에 들어가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경북 예천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숨진 해병대 고(故) 채 상병 수사 상황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검찰은 채 상병 사건을 송치받은 지 반년이 지났음에도 수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그는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 연루된 의혹을 받는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와 관련된 혐의만 경찰이 수사하는 이유를 묻는 기자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한편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을 받는 심 총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대해 즉시항고 하지 않고 석방을 지휘해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고발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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