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뉴스1) 신성훈 기자 = 지난 21일 시작한 경남 산청 산불이 진화율이 88%, 경북 의성 산불의 진화율이 55%를 보이는 상황에서 산청 산불 진화에 투입됐던 헬기들이 의성으로 향하고 있다.
25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의성 산불 현장에 최대 초속 20m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산청에서 작업 중이던 진화 헬기, 그리고 전국의 다른 산불 현장 중 주불 진화가 완료돼 가는 현장의 헬기 등 10여대가 의성에 투입됐다.
이상섭 산림청장은 이날 오전 "경북 의성군 상황이 가장 시급하다"며 "의성으로 추가 헬기를 보낼 것"을 지시했다.
이에 박완수 경남지사가 "산청부터 마무리해 달라"고 요청, 양측이 대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산청엔 최대 초속 6m, 의성엔 최대 초속 20m 이상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했다.
ssh48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