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제조업 생산이 3개월 연속 부진했다.
12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1월 대구의 제조업 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17.2% 감소해 3개월 연속 둔화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28.7%)와 섬유(-18.7%), 금속가공(-16.5%), 전기장비(-14.2%)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제조업 출하와 재고는 각각 14.1%, 0.9% 감소했다.
대형 소매점 판매는 설 명절 효과에 따른 판매 호조로 전년 동월 대비 13.8% 증가했다. 업태별로는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각각 10.3%, 18.6% 늘었다.
건축 착공면적은 전년 동월 대비 67.4%, 허가면적은 29.2% 각각 감소했으며, 미분양 주택은 8742가구로 전월 대비 65가구 줄었다.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만8000명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늘었지만 농림어업, 제조업, 건설업,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줄었다.
경북의 제조업 생산은 한달 만에 둔화했다.
1월 경북의 제조업 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10.2%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32.6%), 전기장비(-25.8%), 1차금속(-13.1%), 자동차(-10.2%)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제조업 출하는 전년 동월 대비 9% 감소했으며 재고는 10.1%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7.3% 증가했다.
건축 착공면적과 허가면적은 각각 49.5%, 53.4% 감소했다. 경북의 미분양 주택은 6913가구로 전월 대비 74가구 줄었다.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9000명 증가했다.
지난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대구 1.9%, 경북 2.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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