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기장군이 지역 외식업계와 손잡고 KTX-이음(청량리행/강릉행)의 기장역 유치에 나섰다.
기장군은 31일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시지회 기장군지부와 '기장역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엔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박성수 외식업 중앙회 기장군지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KTX-이음 정차역 결정 기준에 역사별 이용 수요가 중요 부분을 차지한다는 는 점에서 기장역 이용객 수 증가를 위한 군의 핵심 전략 가운데 하나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군은 외식업 중앙회 기장군지부와 함께 ITX-마음과 무궁화호 기장역 이용 티켓 소지자 대상으로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등 기장역 이용객 수를 증가시킬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앞서 군은 스카이라인 루지 부산과 업무협약을 맺고 ITX-마음과 무궁화호 티켓 소지시 루지 & 집라인 20% 상시 할인 혜택을 오는 연말까지 제공하기로 했다. 또 국립부산과학관 시설에 대한 1000원 이용 혜택 등 기장역 이용객 대상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있다.
정 군수는 "양 기관이 협력해 KTX-이음 기장역 정차와 지역 상권 활성화의 2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게 하겠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단체와 협력을 강화하며 기장역 이용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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