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정보원과 함께 영세·중소기업의 암호모듈 개발 기술력 확보와 사업 확장 지원을 위해 '암호모듈 검증 제출물 개발 컨설팅' 참가 기업을 이달 25일부터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암호모듈 검증은 국가·공공기관 정보통신망에서 소통되는 자료를 보호하기 위해 암호모듈의 안전성과 구현 적합성을 검증하는 제도다. 국가·공공기관 정보통신망에 암호 제품을 납품하려는 사업자는 해당 검증을 거친 암호모듈을 필수적으로 탑재해야 한다.
다만 영세‧중소기업은 전문인력과 예산 부족 등으로 인해 기술력 확보와 사업 확장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KISA가 이번 컨설팅으로 영세‧중소기업을 선정 후 집중 지원하려는 이유다.
컨설팅 주요 내용으로는 △암호모듈 검증 기준 해석 △암호모듈 샘플 및 안내서 제공 △기본 및 상세설계서·시험서 등 문서 작성 지원 △암호모듈 설계‧구현 기술 전수 등이 있다.
암호모듈 검증을 받고자 하는 국내 영세·중소 기업이라면 어디든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다음 달 11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KISA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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