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네이버(035420)는 거리뷰 상에서도 건물과 업체 정보 등을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거리뷰 3D' 서비스를 정식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네이버 지도 '거리뷰 3D'는 오프라인 공간감을 실제 육안으로 확인하는 수준에 가깝게 3차원 환경으로 구현한 서비스다.
이번 거리뷰 3D는 서울 내 대형 상권지에 우선 적용됐다.
강남구, 마포구, 송파구, 용산구, 영등포구, 종로구, 중구 등 서울 내 다수 지역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등지에서 우선 활용 가능하고, 대상 지역을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새로워진 거리뷰 환경에서는 서비스 화면에 노출되는 건물, 상가를 선택해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거리뷰 상에서도 업체 상세 정보 등 입체적인 정보 획득이 가능해진다.
네이버는 지난 11월 코엑스에서 개최한 콘퍼런스 DAN24를 통해 거리뷰 3D를 활용한 예상 모델 등을 사전 공개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 거리뷰 상에서 바로 업체 대표 메뉴, 할인 쿠폰 등을 확인 가능한 버전을 선보이며 거리뷰 3D를 활용한 네이버 지도 고도화 방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PC 환경 거리뷰에서 특정 건물을 선택하면 건물에 입점해 있는 상점 목록 등 지도 상에서 확인 가능한 수준 대비 풍부한 정보를 거리뷰로 제공한다.
또 △교차로에서 진행 방향을 가늠할 수 있도록 표지판과 랜드마크 데이터에 기반한 방면 정보 표기 △거리뷰 상의 도로를 실제 이동하듯 경로를 자동 재생하는 '길 따라가기' △관심있는 업체 정보 선택 시 추가 정보 확인할 수 있도록 세부 정보 안내로 연결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한층 상세한 오프라인 장소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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