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올해 대한민국에서 주목할 여행지로 이화여대,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밍글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트립닷컴은 2025년을 대표할 전 세계 인기 여행지를 선정한 '2025 트립.베스트 글로벌 랭킹'을 15일 발표했다.
'트립.베스트'는 데이터 기반 추천 여행 순위 목록이다. 여행객 후기와 검색·예약 데이터를 분석해 숙소, 관광지, 레스토랑 등을 종합 평가하고 매년 상위 100개를 선정한다.
올해는 기존의 '글로벌 100'과 '아시아 100'에 더해 '유럽 100', '아메리카 100'을 신설했으며 여행지별 '물놀이', '가을 명소' 등 계절별 테마도 추가했다.
한국은 계절 테마 랭킹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봄꽃 명소에는 '이화여대'와 '남산공원'이 가을 단풍 명소에는 '경복궁', '신사동', '남산공원'이 이름을 올렸다.
숙박 부문을 보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감성을 반영한 인스타그램 핫플 호텔 카테고리에서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앤 스파'가, 레스토랑 맛집 호텔 카테고리에서 '서울 신라호텔'이 각각 순위권을 기록했다.
미식(레스토랑) 부문에서는 '밍글스'와 '스와니예'가 창의적인 한식 파인다이닝의 대표 주자로 이름을 올렸고 '비채나', '워킹온더 클라우드', '스테이' 등이 전망 및 경험형 레스토랑으로 뷰 맛집 카테고리에 소개했다.
현지 맛집 분야인 현지 풍미 카테고리에서는 '간장게장'과 '숯불갈비'를 선정했다.
야경 명소 부문에서는 서울의 대표 관광지인 'N서울타워'가 나이트라이프 분야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홍종민 트립닷컴 한국 지사장은 "전 세계 수백만 건의 후기와 실제 예약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한 만큼 전 세계 여행객이 어떤 경험을 선호하는지를 명확히 보여준다"며 "한국은 계절별 자연, 미식, 현지 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이며 세계 여행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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