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2025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 30개를 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은 국내 관광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해외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해 2020년에 시작한 사업으로 이를 통해 총 118개 관광기업이 해외로 진출했다.
올해는 △관광 디지털 전환(DX) 솔루션 수출형 △인‧아웃바운드 관광교류형 △지속 가능한 관광기여형 등 3대 관광 분야에 127개 기업이 지원해 4.2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공모는 숙박, 모빌리티 등 관광 산업 혁신 기술을 비롯해 의료‧음식관광 등 다양한 테마의 사업모델을 보유한 기업을 선정했다.
인공지능(AI) 기반 호텔예약‧고객관리 솔루션 '고투조이'를 비롯해 △AI 글로벌 축제‧이벤트 운영 솔루션 '퀸즈스마일' △마이스(MICE) 및 비즈니스 관광 디지털 전환 솔루션 우모(Umoh) 운영사 '스플랩' 등 관광분야 DX 솔루션 사업 모델을 보유한 유망 기업을 다수 포함했다.
또 △미용의료 플랫폼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 △제주 해녀 문화 기반 공연‧다이닝 체험서비스 '해녀의 부엌' 등도 이름을 올렸다.


관광공사는 올해 말까지 해외 특화 엑셀러레이터와 협력해 선정한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다.
또 기업별로 해외 사업화 자금 최대 2억 원을 차등 지원하고 비즈니스 진단‧기업설명회(IR) 컨설팅·시장별 전략 수립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업 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권종술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실 실장은 "한국 관광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비즈니스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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