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퓨로텍, 아시아 최대 소재 박람회 출격…"B2B 고객 확대"

LG전자, B2B 신사업으로 '퓨로텍' 육성…독일 K-SHOW도 참가 예정

LG전자가 B2B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LG 퓨로텍(PuroTec)을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며 글로벌 B2B 고객 확대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25’에서 다양한 LG 퓨로텍 제품을 선보였다. (사진제공 = LG전자)
LG전자가 B2B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LG 퓨로텍(PuroTec)을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며 글로벌 B2B 고객 확대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25’에서 다양한 LG 퓨로텍 제품을 선보였다. (사진제공 = LG전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LG전자(066570)가 B2B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LG 퓨로텍(PuroTec)'을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며 글로벌 B2B 고객 확대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15일 개막한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25'에 LG 퓨로텍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LG 퓨로텍은 플라스틱, 페인트, 고무 등 소재를 만들 때 첨가하면 미생물에 의한 악취, 오염, 변색 등을 막는 항균 및 항곰팡이 효과를 낸다. 적은 양으로도 높은 항균 성능을 낼 수 있어 경제적이며 플라스틱, 섬유 등 다른 소재에 섞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범용성이 뛰어나다.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최대 규모 산업 소재 전시회로, 전 세계 150여개 국가에서 40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플라스틱·고무 등 다양한 산업에 쓰이는 주요 소재 신기술을 소개하며 미국 NPE(National Plastics Exposition), 독일 K-SHOW와 함께 글로벌 3대 산업 소재 전시회로 꼽힌다.

LG전자는 차이나플라스에서 B2B 고객들에게 다양한 LG 퓨로텍 제품들을 소개하고, 가전·건축자재·의료기기·의류 등 퓨로텍을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조성했다. 또한 B2B 고객들에게 다양한 설루션을 즉석에서 소개할 수 있도록 별도 미팅 공간도 마련했다.

LG전자는 오는 10월에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뒤셀도르프에 열리는 K-SHOW에 참가해 유럽, 북미 등 글로벌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신소재인 유리 파우더 연구와 이를 가전제품에 적용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퓨로텍을 B2B 신사업으로 육성 중이다. 2023년 퓨로텍을 선보인 뒤 중국·베트남·인도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 2024년 매출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나 경쟁력과 성장성을 입증했다.

LG전자는 신소재 사업 분야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도 지속한다. LG전자가 개발 중인 해양 복원에 도움을 주는 해양 환경 보존 기능성 유리 소재 '마린 글래스'가 대표적이다. 마린 글래스는 물에 녹으면 무기질 이온 상태로 변하는 수용성 소재로, 바닷속 미세조류와 해조류 성장을 도와 해양 생태계를 복원하는 데 활용된다. LG전자는 친환경 세탁 소재로 쓰일 수 있는 기능성 제품도 개발 중이다.

LG전자는 지난달 대서양 연어를 육상 양식하는 기업 에코아쿠아팜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백승태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글로벌 B2B 고객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소재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 개발해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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