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다가오는 설 연휴를 앞두고 식품업계가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소비자들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냉동 샌드위치부터 논알콜 맥주, 정통 수제손만두까지 다채로운 먹거리를 소개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세계푸드(031440)는 냉동 샌드위치 브랜드 '베키아에누보'의 신제품 '바질토마토치즈 치아바타 샌드위치'와 '갈릭 스크램블 토스트 샌드위치' 출시했다.
바질토마토치즈 치아바타 샌드위치는 쫄깃한 올리브 치아바타 번 사이에 신선한 바질페스토·선드라이토마토·모짜렐라 치즈가 어우러진 이탈리안 스타일의 샌드위치다. 그대로 즐기거나 취향에 따라 토핑을 추가해 다양한 방식으로 맛볼 수 있다.
갈릭 스크램블 토스트 샌드위치는 달콤한 프렌치 토스트 식빵에 달걀 스크램블·햄·치즈를 넣고 갈릭소스로 풍미를 더한 제품이다. 식빵에 에그슈가 소스를 묻혀 구워내 촉촉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냉동 샌드위치 판매량이 전년 대비 147% 증가하며 인기를 끌고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국내 냉동 샌드위치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005300)는 논알콜 맥주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클라우드 논알콜릭'을 출시했다. 긴 연휴 기간 집에서 간단하게 즐기기 좋은 논알콜 맥주다.
클라우드 논알콜릭은 특수효모를 사용해 발효시 알코올 생성을 제한하는 클라우드만의 발효 공법이 적용됐으며 생산 공정상 인위적인 알코올 분리 과정을 거치지 않아 맛과 향의 소실이 없는 자연스러운 맥주의 풍미가 특징이다.
여기에 독일산 노블홉과 호주·캐나다산 맥아 등 엄선된 품질의 프리미엄 원재료를 사용해 풍부한 몰트향을 느낄 수 있다.
신제품은 온라인 쇼핑몰·전국 편의점·대형마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대상(001680)의 간편식 브랜드 청정원 호밍스는 '수제손만두' 김치·고기 2종을 출시했다. 설 연휴 기간 직접 만두를 빚어 먹기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에게 제격인 제품이다.
신제품 2종은 정통 개성 방식으로 만들어져 집에서도 만두 전문점 수준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당면 대신 국산 돼지고기와 절임배추를 비롯한 다섯 가지 채소·두부 등을 가득 채워 아삭한 식감과 꽉 찬 채즙까지 맛볼 수 있다.
또 만두소에 참깨를 통째로 갈아 넣어 고소한 맛을 그대로 살렸기 때문에 전골이나 만둣국 등 국물 요리에 사용하면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수제손만두 김치에는 '종가 김치'를 활용해 매콤하고 시원 깔끔한 맛을 더했다.
만두피는 찹쌀가루를 사용해 만든 0.85㎜ 두께로 쫄깃하고 부드럽게 구현됐다. 접합부가 만두 하단으로 향해 국물 요리 시 만두피와 소가 분리되는 현상을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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