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마트폰·반도체 상호관세 면제하나…코스피 2450선 출발[개장시황]

본문 이미지 - ⓒ News1 DB
ⓒ News1 DB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전자제품, 반도체 등 일부 품목을 상호관세에서 면제하기로 하면서 국내 증시가 강보합 출발했다.

14일 오전 9시 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68p(0.85%) 상승한 2453.40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533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71억 원, 기관은 895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다수가 상승세다. HD현대중공업(329180) 3.5%, LG에너지솔루션(373220) 1.49%, 삼성전자(005930) 1.4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012450) 1.28%, 삼성전자우(005935) 1.09%, 셀트리온(068270) 0.68%, SK하이닉스(000660) 0.66%, 기아(000270) 0.12%, 현대차(005380) 0.11% 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38%는 하락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스마트폰, 반도체 장비 등 일부 품목에 대한 상호관세를 면제한다는 소식에 관세 우려가 잦아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관세국경보호국이 △스마트폰 △노트북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컴퓨터 프로세서 △반도체 장비 등 총 20가지 품목을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관세 예외'는 아니며 별도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시장은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된 것으로 받아들인 모습이다.

이에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1.56%), 나스닥(2.06%),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1.81%) 등 3대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특히 기술 관세 면제 소식에 애플(4.1%) 등 기술주 전반이 상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트럼프가 촉발한 관세 리스크의 피크아웃 전망에 무게중심이 실리고 있다는 점은 다행 요인"이라며 "4월 이후 주요국 증시가 역대 급의 주가 폭락을 겪으면서 예상 가능한 관세 리스크의 상당부분을 소화해 왔기에 추후 관세 발 지수 레벨 다운 압력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4.65p(0.67%) 상승한 700.24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553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95억 원, 외국인은 454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7540) 2.99%, 에코프로(086520) 2.75%,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1.26%, 펩트론(087010) 0.12% 등은 상승했다. HLB(028300) -1.91%, 휴젤(45020) -1.17%, 클래시스(214150) -0.81%, 파마리서치(214450) -0.41%, 알테오젠(196170) -0.13% 등은 하락했다.

training@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