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글로벌 약달러 반영…환율 1410원 진입 시도"

코로나19 일상 회복으로 환전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 위조지폐 발견량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진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2024.1.2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코로나19 일상 회복으로 환전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 위조지폐 발견량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진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2024.1.2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우리은행은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약달러를 반영해 1410원대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14일 전망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치는 1415원에서 1424원으로 예상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주말 간 미국은 스마트폰, 컴퓨터를 포함한 전자제품을 상호관세와 10% 보편관세 대상에서 제외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이어 "그간 무역전쟁 수위 고조 우려에 투심이 악화됐던 위험자산이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 증시도 외국인 자금 매수세 재개에 힘입어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환율 급락을 쫓는 수출업체 추격매도가 따라붙을 경우 하방 변동성이 확대될 여지가 열려 있다"며 "2월 말 기준 기업 외화예금은 약 850억불 수준으로 외환시장에 유입될 경우 환율 하락에 힘을 실어 주기에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 및 거주자 해외주식투자 수급은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민 이코노미스트는 "환율 하락은 수출업체 추격매도뿐만 아니라 수입업체 저가 매수를 유인하는 양방향 변수"라며 "장 초반부터 적극적인 달러 실수요가 유입될 경우 장 초반에는 개장가보다 레벨이 반등할 여지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seunghee@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