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해외 기관투자자 IR 개최…"밸류업 소개"

주요 기관투자자 20개사에 자본시장 선진화 추진방향 홍보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1일 JP모건이 주최한 '코리아 콘퍼런스'에 참석해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IR)를 개최했다.

이번 IR에서 김 부위원장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중심으로,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의 주요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우선 '공정·투명한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소개했다. 불공정거래에 대해 금융투자상품 거래 제한과 임원 선임 제한 등 다양한 제재수단을 도입해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겠다고 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공매도 제도개선은 전산시스템 의무화와 공매도 목적 대차거래의 상환기간 제한 등이 법제화됐으며, 시스템 구축 등 후속 조치가 모두 원활히 진행돼 다음 달 31일부터 차질 없이 시행될 예정임을 밝혔다.

다음으로 '자본시장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 영문공시 1단계 의무화 등의 개선방안이 시행되고 있음을 안내했다. 또 다음 달 대체거래소(ATS) 출범과 6월 파생상품 자체 야간시장 개장, 3분기 비상장주식 플랫폼 인가제 도입 등이 예정된 것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주주가치 존중 기업경영' 확립을 위한 정책방안을 홍보했다. 우선 물적분할, 내부자거래, 자사주, 배당 등과 관련해 주주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개선이 완료돼 시행되고 국회의 의무공개매수 제도 도입, 합병·분할시 주주 보호를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 논의에도 정부가 적극 참여 중임을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해 2월 발표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또한 흔들림 없이 추진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지난 5월 기업가치 제고계획 공시 가이드라인 마련 이후 지난 17일 기준 114개 기업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에 참여했다. 5월 밸류업 우수기업 표창과 인센티브 제공, 밸류업 세제지원 방안 등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부위원장은 오는 28일 모건스탠리 주관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IR에도 참석해 자본시장 관련 주요정책을 설명하고 투자자들과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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