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 실적이 시장의 예상에 크게 미달했음에도 올해 상반기에 저가차를, 내년에는 자율주행차(로보택시)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5% 이상 급등하고 있다.
22일 오후 5시 30분 현재(현지 시각)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테슬라는 5.12% 급등한 250.1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정규장도 4.60% 급등, 마감했었다.
이는 테슬라가 시장의 예상에 크게 미달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올해 상반기 내에 저가차를, 내년에는 로보택시를 양산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테슬라는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2025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 저가 모델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최근 테슬라의 저가 전기차 계획이 올해 말로 연기됐다고 보도했었다. 테슬라가 이를 정면 부인한 것. 그리고 자율주행차도 내년이면 양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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