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악재에 암호화폐도 일제 하락, 리플 2.23%↓

본문 이미지 -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정부가 또다시 대중 인공지능(AI) 전용 칩 수출을 제한함에 따라 엔비디아 주가가 급락하자 주요 암호화폐(가상화폐)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16일 오전 11시 2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55% 하락한 8만379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도 2.09% 하락한 16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4위 리플도 2.23% 하락한 2.0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리플은 최고 2.18달러, 최저 2.07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엔비디아 충격 때문이다. 미국은 이전에도 대중 엔비디아 AI 칩 수출을 제한해 왔었다. 엔비디아는 이에 대응해 중국 맞춤형으로 H20 칩을 제작, 중국에 수출했다.

그런데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하자 트럼프 행정부는 H20 수출도 미국 정부의 수출 면허를 획득해야 한다고 엔비디아에 통보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9일 H20 칩을 중국으로 수출하려면 라이센스가 필요하다고 통보했고, 14일에는 이러한 규칙이 무기한 시행될 것이라고 고지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 때문에 55억달러(약 7조8000억원)의 추가 비용이 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엔비디아는 시간외거래를 6.31% 급락, 마감했다.

본문 이미지 -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엔비디아가 급락하자 미증시의 지수 선물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지수 선물은 다우는 0.30%, S&P500은 0.79%, 나스닥은 1.33% 각각 하락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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