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행정부가 관세 면제와 관련, 혼선을 빚자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14일 오전 6시 3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57% 하락한 8만314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도 4.06% 급락한 15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4위 리플은 2.86% 하락한 2.0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리플은 최고 2.23달러, 최저 2.10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일 암호화폐는 미국 정부가 스마트폰 등 20종의 전자 기기에 대해 관세를 면제한다고 발표해 일제히 랠리했었다.
그러나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13일 오후(현지시간) 한두 달 후 이들 품목에 다시 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고 발언, 관세 정책과 관련 불확실성이 더욱 고조되면서 암호화폐는 일제히 하락, 반전한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