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실망에 美채권 매도세 지속, 수익률 4.56%까지 치솟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84%에서 125%로 올리는 등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하자 미국 채권 가격이 급락(수익률은 급등)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채권의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0.10%포인트 급등한 4.56%까지 치솟았다. 이는 2월 이후 최고치다.

이는 특히 월요일 저점인 3.87%에서 0.69%포인트 폭등한 것이다.

채권 수익률과 가격은 반비례다. 채권 매도세로 채권 가격이 급락하자 수익률은 급등한 것. 이 같은 변동률은 2015년 11월 이후 10년 만에 가장 큰 것이다.

이뿐 아니라 30년물 수익률도 전거래일보다 0.08%포인트 오른 4.93% 근방에서 거래됐다.

이는 중국이 미국 상품에 대한 관세를 84%에서 125%로 인상하자 미중 무역전쟁이 더욱 격화할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중국은 앞서 미국이 대중 관세를 145%로 끌어올리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관세율을 이같이 인상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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